[유럽여행 Day3] 영국 - 런던2일차 :: 버로마켓

40일간의 유럽여행
영국 - 런던 2일 차

🚩버로마켓 - 런던 브리지 -해리포터 스튜디오-템스강 야경
🌞방문 날짜 : 2017년 5월 18일

 

 

영국에서의 첫날밤.

도착하는 시간이 이르지 않았고, 첫날은 정신이 없을 것 같아 비교적 의사소통이 편하고, 조금 늦은 체크인에도 부담이 적은 한인 민박에 머물렀는데 역시나 든든한 컵라면과 한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여동생과 화창한 날씨 덕에 기분 좋게 출발했던 40일간의 유럽여행 2일 차, 영국-런던의 본격적인 여행 일정을 남겨보려 한다.

 

3년이 지난 여행 이지만,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 흐려지기 전에 남기는 유럽여행

지도상에 보이는 것처럼 체크한 곳 모두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 호스 가즈 근위병 교대식 2개를 하루에 볼 수 있는데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과 비교해서 호스 갈즈 근위병 교대식은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코로나가 없던 시기이기 때문에,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은 교대식 시작 1시간도 전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사진만 찍고,

세인트 제임스 공원을 가로질러, 호스 갈즈 퍼레이드로 이동했다.

공원을 지나 며 봤던 멋진 풍경!ㅎㅎ 호스 가즈 (horse guards) 말을 탄 근위병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작은 교대식도 볼 수 있는 곳이다.
거기서 근위병과 사진을 한 장씩 찍고 빅벤과 런던 아이 쪽으로 이동했다.

빅벤과 런던아이는 런던에 머물면서 정말 자주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지 않던 날이라고 실망하지 말고 머물다 보면 이렇게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런던이 유럽 여행의 첫 여행지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오래된 건물의 건축 양식 분위기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여행이 길어질수록 장소 기록용으로만 찍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버로마켓 #버로우 마켓 1276년 물을 연 영국의 전통 시장으로, 추천 메뉴는 팟타이, Hog Burger, Monmouth 카페를 추천한다고 해요.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아서 굳이 유명한 메뉴를 먹기보다는 끌리는 메뉴를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가게도 있고, 테이크아웃 후에 근처에서 그냥 서서 먹어야 하는 곳도 있으니 앉아서 먹기 위한 여행지로 정하기보다 저희처럼 간단히 식사할 정도로 일정 정하면 좋겠어요.

Kid goat ￡6.8
브라우니 ￡2.5
생선 케밥? ￡6
음료 ￡ 1.37
*2017년 5월 기준

버로마켓은 철로 아래에 자리한 육류와 장인이 만든 빵,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시장이에요. 유럽 여행하면서 식자재가 저렴하다는 게 정말 좋았어요. 숙소에서 간단하게  식사해야지~하고 이것저것 사도 1만 원 대면 안주도 맥주도 충분! 

 

여행지를 방문할 때 주로 블로그를 보고 일정을 정하는데, 그러다 보니 누군가가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야! 하면 그게 정말 그 가게의 타이틀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인 여행의 소감으로 이 장소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남겨본다면 아래와 같다.

"영국 시장의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에 식자재는 물론이고 
  간단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우리나라와 식자재가 다르다 보니,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 오이스터바.

난 생으로는 정말 못 먹겠던데... 정말 많은 영국인들이 서서 먹고 있었다.

한 끼 든든하게 먹기 좋은 샌드위치들! 

이건 어떻게 골라도 맛이 좋을 샌드위치라서, 실패 없는 메뉴 선택이 되겠다.

여기가 버거 맛집이었는데,

우리는 버거를 따로 먹지는 않았다. 

여러분 죄성담,, 여러분의 초상권은 없다보니 모자이크는 생략할게요!

코로나시국에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시장 구경하면서 다니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사진 찍는 것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을 표현하는 곳은 없었다.

지나가다가 브라우니 시식인가 먹고 샀었는데 그 사진은 없네...

시장을 주변으로 옆쪽에 이렇게 가게들이 있고, 시장 안쪽에는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도 있다.

유럽에서 화장실 가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스타벅스에가면 된다ㅎㅎ

스타벅스가 없다면? 로컬 카페 체인에 방문하면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걷고, 관광지 위주로 코스를 짜다보니

화장실에 대한 걱정은 크게하지 않고 다녔다. 

안녕 여러분~

아 맞다 여행하면서 옷을 챙기기가 진짜 어려웠는데 

지금 이사진만 봐도 가벼운 여름 자켓 - 가디건 - 반팔 - 패딩이 공존한다.

패딩을 한명만 입었다구요? 자세히보면 빨간 패딩 뒤에 남색 패딩도 있다.

 

이때 나는 패딩을 입고 다녔고, 날씨가 흐렸다 좋았다 왔다갔다 하는데

흐릴때면 많이 추워서 원피스에 가디건 위에 패딩까지 겹쳐 입었다. 

과일을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야식에 한국에서 먹던 튀김, 면요리 대신에 과일을 먹으니까 좋았다.

스페인과 비교하면 확실히 영국은 물가가 비싸다.

그치만 그와중에 과일은 이정도면 저렴하다고 생각!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고수가 들어간 음식이다.

kid goat 6.8 > 오늘 기준으로 1만원 정도다.

동생이랑 여러 메뉴를 먹고 싶어서 나가는 길에 주문한 케밥?

맛있게 먹었다.ㅎㅎ이건 6파운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