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Day3] 영국 - 런던2일차 :: 해리포터스튜디오

40일간의 유럽여행
영국 - 런던 2일 차
버로마켓 - 런던 브리지 -🚩해리포터 스튜디오-템스강 야경
🌞방문 날짜 : 2017년 5월 18일

 

 

어떤 것 하나에 깊게 빠져서 엄청 찾거나, 외우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라 해리포터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연휴나 크리스마스에 해리포터 영화 시작 OST에 기분이 설레는 딱 그만큼만 좋아한다.

그래도 영국에 왔으니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한번 방문해야겠어서 동생이랑 다녀왔는데 액티비티가 많지는 않지만

규모적인 부분이나 영화에서 보던 것들을 눈으로 생생하게 보고 만질 수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왔다. 

우선 워터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는 방문하기 전에 꼭 예약이 필요하다. 아래 링크로 방문 예약을 하고 결제를 하면 되는데 사람에 따라 반나절을 이곳에서 보내기도 하고..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런던의 중심지에서 거리가 있어서 나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 후에 야경으로 일정을 잡고 편하게 구경하다 왔다.

 

지금은 코비드-19로 인한 정부 정책으로 일시적으로 휴관 중이다.

주말과 평일 first bus / last bus / final tour begin & studio tour close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기

 

www.wbstudiotour.co.uk/

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 The Making of Harry Potter

WATFORD JUNCTION에서 투어버스를 타고 가면 편한데,

그 근처가면 눈치껏 사람들 따라서 가면 된다.

셔틀 버스는 9시 20분 부터 적어도 30분 간격으로 배차가 되어 있고, first tour 일정에 따라서 버스 시작 시간이 다르다. watford junction 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투어가 끝날때가 마지막이니 갈때보다 돌아올 때 조심할 것!

셔틀 버스도 요금이 있는데, 2017년 기준으로는 2.5 파운드씩 결제했다. 가는 길에 오이스터 카드도 동생이랑 나랑 10파운드씩 충전했다. 

티겟 가격 참고! 티겟을 선택한 후에 방문 날짜 & 방문 시간을 정하면 티겟 예약 끝

짠! 사진만 보는데 해리포터 ost 가 들린다ㅎ_ㅎ

 

누군가 롤링에게 당신이 나의 어린시절이었어요~ 말했다고 하던데

요즘 학생들은 해리포터를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니

아쉽기도 하고..머글들아 한번 빠져보렴!

아직 해리포터를 보지 않은 아이들이 많다니 부럽다.

투어의 시작은 역시 티켓사진!

계단 밑에 있는 작은 공간에 대한 로망을 만들어준 해리의 방!

해리에게는 엄청 갑갑한 공간, 쿵쾅거리는 소음에 시달리는 방이었을텐데

나는 이 방부터 무척 설렜던 기억이 있다.

여기는 바로바로! 해리포터 반 배정과, 선물, 연회가 있던 식당!

영화에서 보는 것 만큼의 웅장함은 없었지만

짠! 이렇게 실물 크기의 모형들로 정말 입학한것 처럼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쌍둥이 형제가 모두 터트려 버렸던 규칙 들!

영화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해도, 지나가면서 보면 하나씩 생각이 난다.

투어도 예약할 수 있는데 동생이랑 나는 투어를 따로 듣지 않아도 볼만해서 그냥 봤던 것 같다.

이건..아마도 해리가 부모님을 봤던 소망의 거울!

소망은 보이지 않고 내 얼굴이 보이지만 재밌당

요 앞에서 다들 사진 하나씩 찍고 간다.

그리핀도르 기숙사방

난 괜히 그리핀도르가 좋아서, 여행 전에 동생이 해리포터 여권 케이스 구매해줄 때도

난 그리핀도르로 할래! 했었는데 이렇게 기숙사도 구경하고

얼굴이 없지만, 투명망토를 입은 해리와

헤르미온느와 론!

이렇게 영화에 나왔던 교실들도 잘 꾸며져 있고,

영화 속의 상황들도 잘 보여주는데

이 장면! 모형만으로도 무서운 장면

해리가 뱀과 대화했던 그 장면이다~!

그리고 가장 즐겁게 참여했던, 호그와트로 가는 승강장

여기 인증샷은 필수

나랑 동생은 후루룩 빠르게 즐기면서 구경을 해서 그런지 같이 시작한 다른 사람들보다

승강장에 빠르게 도착해서, 사진도 빠르게 찍었다.

동생 사진 뒤에 보이는 것처럼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여러개라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찍을 수 있다.

열차 안도 들어갈 수 있는데

엄청 소소하지만 이렇게 소품들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들어가서 앉을 수 있던 것은 아니고,

창문으로 볼 수 있다. 

해리의 편지를 가로 챘던, 더즐리 가족에게 쏟아졌던 우편들!

해리가 폴짝 폴짝 뛰면서 편지를 읽었던 씬~

그 밖에 촬영에 사용했던 소품들도 확인할 수 있고

도비를 체험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모두 도비죠?

 

기분 좋게 방문했던 #런던 #해리포터스튜디오

관람을 끝나면, 호그와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고

기념품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기념품 샵에서도 꽤나 오랜 시간을 구경할 수 있으니

너무 빡빡하지 않게 방문하길 바랍니당~!